수원야구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4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 모교야구부가 지난 19일(일요일)에 수원에 도착해서 20일(월)14시 야탑고와의 경기를 준비했으나 계속되는 우천으로 인하여 대구로 내려가지도 못하고 숙소에 대기 중입니다.
순연된 경기는 내일(22일) 15시30분으로 확정되어 오늘도 오전에 수원에 있는 유신고등학교에 가서 연습을 하며 내일의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든 운동은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데 며칠을 숙소인 모텔에서 보내야 하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야탑고등학교는 분당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입니다.
올해 모교야구부의 전력은 지난 2년간 스카웃을 제대로 하지 못한 관계로 우승권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코치진의 알찬 지도로 인하여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어서 비록 우승후보군 중 하나인 야탑고이지만 우리의 전력도 결코 만만한 수준이 아니어서 좋은 경기가 펼쳐지리라 봅니다.
동문 여러분!! 지금 필요한 것은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과 응원입니다. 권영진감독은 청소년대표팀 코치로 선발되어 내일 경기장에 오지 못합니다. 비록 평일에 열리는 경기이지만 시간을 내어 야구장을 찾아 열렬한 모교사랑을 보여주시는 동문들이 많이 있으시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