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1일(토) 거행된 기별바둑대회에는 재경대구고 동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년 동안 재경동창회장배를 소유할 팀은 A조 우승을 차지한 13회이고
대표선수는 신원오,이재형,임규만님이다. 아쉬운 준우승은 15회가 차지하였고, B조 우승은 11회, 준우승은 10회가 가져 갔다.
재경동창회 직능단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우회의 어제와 오늘을 돌이켜 볼 때, 회원 수가 증가하고 연륜이 계속되고 있으나 1회 선배님들이 후배들이 많이 참석해야 하는 자리에 너무 오래 머무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뜻을 표시해 그 아쉬운 마음 이루 형언할 수 없으나 후배들은 어쩔 수 없이 그 의사를 받들 수 밖에 없었다.
이번 대회에는 17회가 처음 참가하여 분전하였고, 여러 팀을 내보낸 7회,10회의 인해전술, 그리고 정예선수들로 팀을 구성한 전년도 우승팀 8회의 거친 공세도 최후의 고지는 넘지 못하였다.
대회 종료 후 뒤풀이 장소까지 참가하여 성원해준 재경동문회 관계자 및 바둑 애호가 동문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다시 만나게 될 그 날에 존경하는 선후배님들이 기력을 꾸준히 향상시켜 즐거운 마음으로 바둑판 앞에 마주 않아 수담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